독서일기2016. 2. 19. 00:11



전작을 보고 골랐다.

저자가 서문에 밝히듯 어렵다.

특히 기술적인 얘기를 할 때는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빠르다.

이해가 아닌 포기가 빠름이다.


그럼에도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안 것은 WWW의 위대함이다.

한창 인터넷이 깔리던 2000년대 전후 유행하던 말인데,

나는 강산이 한 번은 바뀐 상전벽해 후에야 알았다.

DOS(메뉴 실행의 Text 입력)에서 Windows(메뉴 실행의 Image 클릭)로의

진화 그 이상으로 훌륭하고 IT 발달에 큰 기여를 했다.

그나마 이제서라도 알게 돼 다행이다.


이 책을 보면서도 많이 나 스스로 바뀌었음을 느낀다.

예전 대행사 있었을 때는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며,

우리 생활에 어떤 도움이 되나? 위주로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것이 어떤 원리와 구조로 이뤄졌는지 생각을 한다.

물론 IT 세계는 범위가 넓고 깊이도 헤아릴 수 없어 모든 것에

구조 분석적인 사고를 할 수는 없다.

다만, 내가 아는 분야에만이라도 플로우를 이해하려 노력한다.


기술 기획 2년차라 아직 모르는 게 많지만, 5년 후를 생각한다.

지금보다 많이 그리고 크게 성장해 있을 내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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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방배동외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