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걸으니 다리가 아팠다. 여행은 여행이지, 극기 체험이 아니라며 버스를 탔다.
다행이도 빨리 42번 버스가 왔다. 아까 왔던 탁심 광장에서 내렸다. 어둠이 내렸다.
저 멀리 이스터릴 거리라 새겨진 간판이 보인다. 우리나라 명동거리라 불려 발걸음을 옯겼다.
이스터릴 거리 입구
설마 내가 살게 뭐 있겠나 싶지만. 그래도 명소라니. 가보기로 한다. 제일 먼져 보인 것은 지상튀넬.
마치 우리나라 조서시대의 전철처럼. 야인시대에 나왔던 그런것처럼. 작고 소박한 뭐 그런 멋이 있다.
튀넬에 매달려 가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차가 출발하면 어디선가 뛰어들어와 저렇게 타는데 부정승차가 아닌가 싶다.
이 곳은 벌써 크리스마스다. 거리 장식이 화려하다. 터키 젤리가 유명하다는 말에. 사람들 줄 기념품으로 4상자를 샀다.
맛은 못 봤다. 걍... 사다 주는 게 중요한거지. 뭐. 이런 생각에 스스로를 합리화 한다. 맛 없으면 말고. ㅎㅎ
그리고 트램바이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다. 비프 그릴을 먹었다. 가격은 콜라 포함해 24리라.
서비스값 포하해 26. 몇 리라를 지불했다. 뭐... 좀 비싸긴 한 것 같다. 이제 비싼 건 안 먹어야 겠다.
그래도 제법 맛은 있었다. 푸짐한 고기와 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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